2018 드림서포터즈 임주혁

by 관리자 posted Nov 2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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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정책 전문가가 되고자 꿈 꾸는 청년, ‘2018 드림서포터즈 2기 임주혁입니다.

 

1925년 소설가 최서해선생님이 쓴 소설<탈출기>는 잘 살아 보려는 희망을 품고 들뜬 마음으로 간도로 간 주인공의 인생고를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갖은 고생을 다 하다가 임신한 아내가 귤껍질을 먹는 모습을 목격한 주인공은 가장(家長)으로써의 책임을 다 하지 못한 자신에 대한 원망과 부조리한 사회에 대한 부당함을 느끼며 가족을 등지고 어디론가 떠나게 됩니다. 이는 당시 조선인들의 이야기로 저의 10대와 20대 삶의 일부를 반영하는 작품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2013년 학업을 계속하고 싶다는 희망을 안고 고향을 떠나 살면서 많은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회는 저에게 순응을 요구했고 소수의 의견을 존중하기 보다는 다수의 의견을 쉽게 따르도록 암묵적으로 강요하는 것 같았습니다. 희망의 땅이라 생각했던 곳에서 예전과 다름이 없는 사회를 맞이하다 보니 또 다른 곳으로 탈출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곳에서 살아야 할 이유와 미래에 어떠한 가치관을 가지고 살 것인가에 대한 성찰이 없었다면 여전히 물 위에 떠있는 너겁이나, 바람에 따라 흔들리는 갈대와 같은 모습이었을 것입니다.

 

현재 저는 치의학 학부과정에 재학 중입니다.

앞으로 제가 배운 전공으로 한반도 의료정책을 통합적으로 연구하여 의료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의료발전에 선구자적 역할을 하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전문성을 겸비하여 사람들이 돈이 없어 전염병으로 억울하게 죽는 일이 없는 사회로 변화하기까지 의료분야에서의 교류와 정책연구를 계속해 나아갈 것입니다.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글로벌한상드림과 한상>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